신경 과학 관련 질문 (한글 포스팅, Questions in Korean about neuroscience)

#1

일반적 신경 과학이나 아이와이어 관련 신경 과학 질문은 여기서 Reply를 하시고 한글로 올려주세요.
필요에 따라 일부 글들은 영어로 번역되어 영어된 해당 topic에 공유될 것입니다. 번역한 내용은 해당 포스팅 아래에도 추가됩니다. (If necessary, some posts will be translated in English and re-posted in an appropriate forum topic to share with everyone.)

[간단히 알려드리는 게시판(forum) 사용법]

  1. 새로운 질문은 이 글 바로 오른쪽 아래 Reply나 전체 화면 아래 파란색 Reply를 클릭하시고 글을 올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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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한국어 질문 게시글이 생긴 것을 기념해서 곰곰히 생각해보다가 갑자기 생긴 질문입니다.

지금 아이와이어는 쥐의 망막을 가지고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데, 쥐의 망막과 사람의 망막은 얼마나 유사한가요? 쥐의 망막이나 사람의 망막에만 있는 신경세포가 있지는 않나요? 더불어서 특정 종만이 가지는 특별한 신경세포가 혹시 있을지도 궁금합니다.

translated by @pilnpat:

Cells in EyeWire are all from Mouse’ retina. How similar a person’s retina and a mouse’s are from each other? Isn’t there any neuron that exclusively exists in either being’s retina? In addition, I am curious that there are such special neurons which only exist in a specific spec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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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좋은 질문입니다. 다른 기관들과 마찬가지로 망막도 유연 관계가 가까운 동물끼리는 좀 더 비슷하고 먼 동물끼리는 좀 더 다릅니다. 쥐와 사람은 같은 표유류에 속하는 비교적 가까운 종들이고, 망막의 구조도 많이 비슷한 편입니다.

광수용세포, 수평세포, 양극세포, 무축삭세포, 신경절세포 다섯 가지 큰 신경세포의 카테고리가 있고, 망막이 다른 카테고리의 세포들로 이뤄진 층 구조로 되어 있다는 것은 대부분의 포유류 파충류 동물들에 공통적입니다. 이 중 광수용세포와 수평세포는, 표유류 종들 사이에 거의 다른 점 없이 비슷하다고 알려져있습니다. 나머지 양극세포 무축삭세포 신경절세포는, 아직 어떤 종에서도 완전한 분석이 끝나지 않았지만, 종에 따라 각각 8~15종류, 50~100종류, 30~50종류의 다른 세포가 존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들 세포 종류 중 최소 절반 이상에서 8할 가까이를 쥐와 사람의 망막이 공유할 것으로 짐작합니다. 여기서, 공유되는 세포라는 것은 해부학적(형태적)으로 그렇다는 것인데, 쥐의 특정한 신경 세포와 꼭 닮은 세포가 사람의 신경 세포 중에도 있다는 의미입니다. 이들 공유되는 세포들이 유전적으로 동일하고 각각의 망막에서 같은 기능과 역할을 하는지에 대해서는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합니다.

망막의 기본적인 시각 기능은 어느 동물에서나 비슷해야겠지만, 각각 종들의 생물학적 특성에 따라 필요한 시각적 특성을 갖기 위해 망막도 분화했으리라 볼 수 있습니다. 예를들어 피식자는 포식자를, 포식자는 피식자를 잘 알아봐야 합니다. 이렇게, 생명체에 따라 달리 분화된 망막은 다른 종류의 세포와 다른 커넥톰을 갖게 된다고 이해할 수 있습니다.

translated:

It is a good question. Like other organs in body, retina is more similar among genetically close species and more different among genetically farther species. Mice and human beings are relatively close species and structures of their retinas are similar.

It is common to animals like mammals and reptiles that their retina has five different categories of neurons – photoreceptor cells, horizontal cells, bipolar cells, amacrine cells, and ganglion cells – and they form layered structure. It is believed that the photoreceptors and horizontal cells have little differences among species. Although the bipolar cells, amacrine cells, and ganglion cells have not been completely analyzed in any of species yet, 8 - 15 types of photoreceptor cells, 50 -100 types of amacrine cells, and 30 - 50 type of ganglion cells are expected to be found from different species. We assume 50 - 80% of those cells are shared between mouse and human retina. The word “shared” here means that we can find anatomically (morphologically) identical counterpart of a cell from the other retina. However, more study is needed to verify that the shared cells are genetically and functionally identical in both retina.

While the basic visual functionality of retina should be common to any animal, the retina of different species must differentiate to meet the biological necessities specific to the species. For example, preys must be good at recognizing their predators; predators must be good at recognizing their preys. Those differentiated retinas end up having different set of cell types and different connecto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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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답변 감사합니다, 박사님.

아직 완전한 분석이 끝난 종이 없기 때문에 어떤 특정 종이나 가까운 유연관계의 몇몇 종만이 가지는 신경세포가 있는지 없는지는 연구가 진행되어야 알 수 있겠네요. 단순히 보다 진화된 종이라면 더 많은 종류의 신경세포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었는데 각 종들의 생물학적 특성에 따라서도 각 종이 가지는 신경세포의 종류가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을 알게 되었습니다.

또 종에따라 양극세포, 무축삭세포, 신경절세포는 각각 8~15종류, 50~100종류, 30~50종류가 발견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하셨는데 사람의 경우에는 얼만큼 발견될 것으로 예상되는지 궁급합니다. 그리고 5가지 카테고리의 신경세포들의 간단한 형태적 특징과 기능을 설명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아이와이어 위키나 다른 곳에도 설명은 되어있지만 전문용어가 많아 너무 어렵거나 혹은 너무 간략하게 되어있어서 간략하게 정리를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혹시 여건상 알려주시기 어려우시면 관련 자료가 있는 곳을 알려주셔도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생각한 것보다 신경세포의 세부종류가 굉장히 많은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아이와이어를 플레이하면서 많은 세포를 봤지만 비슷하게 생긴 세포 보다는 각각 자신만의 개성이 뚜렷한 세포들을 더 많이 봐서 주로 어떤 형태를 보고서 각 카테고리의 세부종류로 구분하시는지도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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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생물을 공부하다가 궁금한 점이 있어서 질문합니다.

간단한 질문인데… 구심성 뉴런과 감각 뉴런의 차이점은 무엇인가요? 마찬가지로 원심성 뉴런과 운동 뉴런도 같은 차이점을 가지고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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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구심성 원심성이라는 단어의 사전적 의미를 생각하면 쉬워요. 물리에도 구심력 원심력이 있는 것처럼, 안으로 향하는 것을 구심성, 밖으로 향하는 것을 원심성이라고 부릅니다. 신경계에서 중심은 중추신경계 또는 간단히 뇌라고 생각할 수 있겠죠. 밖으로부터 신호를 받아서 뇌를 향해 신호를 보내면 구심성 뉴런이고, 뇌로부터 신호를 받아서 밖을 향해 신호를 보내면 원심성 뉴런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감각기관->감각뉴런->뇌->운동뉴런->운동기관으로 이루어진 간단한 신경계가 있다고 하면 감각뉴런이 구심성 뉴런이 되는 것이고 운동뉴런이 원심성뉴런이 되는 것이겠죠.

하지만 대부분의 생물체는 이보다 훨씬 더 복잡해서 감각기관-감각뉴런-복잡한뉴런회로1-뇌-복잡한뉴런회로2-운동뉴런-운동기관으로 되어 있는 게 보통이죠. 이럴 때는 구심성 뉴런에 감각뉴런 뿐만 아니라 복잡한뉴런회로1을 구성하는 모든 뉴런이 포함되고, 원심성 뉴런에 운동뉴런 뿐만 아니라 복잡한뉴런회로2를 구성하는 모든 뉴런이 포함됩니다. 하지만 생각하기에 따라서는, 복잡한뉴런회로1에 속하는 모든 뉴런도 감각뉴런의 일종이고 복잡한뉴런회로2에 속하는 모든 뉴런도 운동뉴런의 일종이라고 할 수 있으니, 감각뉴런과 구심성뉴런이 같은 말이고 운동뉴런과 원심성뉴런이 같은 말이라고 할 수도 있는 거죠. 보통 같은 의미로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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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사람의 세포 종류도 그 범위 안에 들어갈 겁니다. 비교적 많은 축에 속할 거라고 예상은 되는데 확신은 못하겠네요. 대체로 시각이 발달한 동물이 세포 종류도 많은 경향이 있는 건 사실입니다. 사람 눈은 비교적 좋은 편이지만 시각이 잘 발달된 동물들에 비하면 나쁜 편이죠.

두번째 질문은 어느 정도로 자세한 설명이 적당할지 모르겠군요. 간단한 설명을 하면 결국 어딘가에서 이미 보셨던 설명일텐데. 어디까지 이해했고 어디서부터 설명을 원한다고 구체적으로 질문해주시면 답하기가 쉽겠습니다.

세포를 분류할 때는 세포의 형태적 특징을 정량화해서 사용합니다. 형태적 특징에는 크기, 밀도, 등등이 모두 포함될 수 있지만, 그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망막에서 세포가 차지하는 깊이입니다. 최근 블로그 포스트를 참고하세요. 이 포스트도 곧 번역될 수 있으리라 기대합니다. http://blog.eyewire.org/the-seung-detector-aka-museum-eyewire-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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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답변 감사합니다.

두번째 질문을 하면서 좀 더 자세하게 쓸까 하다가 너무 길어지는 듯해서 말았는데 그냥 쓰는게 나을뻔 했네요. 제가 원했던 것은 질문 그대로 수상돌기가 넓게 많이 퍼져있다던가, 하나의 긴 축삭을 가지고 있다던가 하는 식으로 관찰되는 형태적 특징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기능도 비슷한 느낌으로 빛이나 운동을 감지한다던가, 정보를 처리한다던가 하는 개요에 가까운 것 말이죠. 이것저것 보기는 했지만 아무래도 주전공도 아니고해서 제대로 정리가 안되는 느낌이기도하고 또 새로오신 분들이 궁금해하시면 잘 전달해 드릴 수 있도록 하고 싶었거든요. 정리하면 아이와이어를 시작하면서 관심을 가지게 된 사람에게 아이와이어가 관심을 가지는 세포들을 설명해주신다고 생각하시고 답변해주시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 질문을 드리게 된 이유는 아이와이어의 카운트다운 투 뉴로피아나 현재 보너스 세포들을 진행하면서 플레이하고 있는 세포가 어떤 세포인지 알아볼 수 있게 되고 싶어서 드린질문이었습니다. 신경절 세포층이니만큼 대부분은 신경절세포에 속하겠지만 때때로 나오는 스타버스트랑 구분을 할 수가 없어서 설명을 들으면 구분할 수 있게 되지 않을까 싶었거든요.

마지막으로 두번째 질문이나 세번째 질문은 개인적으로 세포를 분류할때 가지가 뻗어나가는 방향, 복잡성, 분포같은 것을 보고, 즉 어떤 세포의 전체적인 모양을 보고, 세포를 구분한다고 생각해서 드렸던 질문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답변을 보니 가지의 모양만큼이나(혹은 모양보다도) 다른 특징들도 세포의 분류에 많이 이용되는 것 같네요.

다시 한번 답변 감사드리고 이번에는 질문이 잘 전달되었으면 좋겠네요. :blu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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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스쿠비님,

답이 엄청엄청 늦어 대단히 죄송합니다. 어떻게 답변을 하는 게 좋을까 한동안 고민하다가 여러 일들로 바빠져서 잠깐 잊고 있었네요. 스쿠비님 질문 내용을 이해하지 못했던 것은 아니고, 제가 결정하지 못했던 것은 어디서부터 어디까지를 설명해야 할까였어요. 스쿠비님이 지금까지 다른 자료들을 보면서 얻은 지식이 얼마만큼이고 거기 추가해서 어느 정도로 자세한 지식을 얻고 싶은지를 되물은 거였지요. 가장 원했던 것은, 스쿠비님이 지금까지의 지식으로 망막과 뉴런의 구조에 대한 얼개글을 쓰시면 제가 그걸 보완하는 방식으로 질답을 완성하려던 것이었구요. 이 질문에 제대로 된 답을 처음부터 하자면 신경과학 교과서 한 챕터 정도 분량에, 전통적인 교과서에 없거나 잘못된 점을 보완하는 최근의 연구 성과들을 더해야 할 것 같아서 말이죠.

원래는 아이와이어 위키의 뉴런 관련 항목들에 이런 정보들을 넣으려고 했었는데, 결과물이 그렇게 잘 구성된 것 같지는 않군요. 대신, 최근 카운트다운 뉴런 분류를 하면서 뉴런과 관련된 위키를 완전히 새로 만들려는 중이기도 합니다. 얼마 전 공개했던 아이와이어 박물관도 이 노력의 일환이기도 하구요. 위키와 박물관을 결합해서 뉴런 종류별로 모양을 눈으로 확인하고 관련된 정보를 열람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 계획입니다. 그러니, 잘 구성된 결과물을 보려면 한동안 더 기다려주십사 부탁을 드려야겠습니다.

대신 새로운 박물관-위키를 기다리시는 동안 즐길 거리로, 스쿠비님과 제가 질문과 답변을 주고 받으며 내용을 정리해보기로 하죠. 한번에 전체를 커버하기가 힘드니 한번에 조금씩만 하겠습니다. 우선 이 문서를 참고해보도록 하죠. 특별히 잘 정리돼 있어서 고른 건 아니고, 구글링으로 찾은 비슷비슷한 몇 개의 문서 중 하나를 골랐습니다.
http://www.kocw.net/home/common/contents3/document/lec/2012/SeoulTech/KimSoRa/3.pdf

문서의 순서를 좀 바꿔서, 우선 맨 마지막 페이지 망막의 층상 구조를 설명하는 그림부터 봐주시기 바랍니다. 망막은 안구의 안쪽으로부터 신경절세포층 (ganglion cell layer), 내망상층 (inner plexiform layer), 내핵층 (또는 내과립층; inner nuclear layer), 외망상층 (outer plexiform layer), 외핵층 (또는 외과립층; outer nuclear layer) 으로 크게 나눌 수 있습니다. 아이와이어 데이터는 이 그림 중, 맨 아래로부터 신경절세포층, 내망상층, 내핵층의 1/2~2/3까지만을 포함합니다. 아쉽게도 처음 망막 조직을 준비할 때 거기까지만 잘라버렸거든요. 다음엔 링크 문서의 모식도와 아래 실제 아이와이어 데이터의 단면 그림을 비교해보시죠. 아래 그림의 어느 부분이 링크 그림의 어디에 대응하는지 알아볼 수 있으신지요?

아이와이어 데이터에 포함된 층들 중, 신경절세포층과 내핵층은 세포들의 세포체가 위치하는 층입니다. 단면도에서 큰 동그라미들로 보이죠. 신경절세포층에는 신경절세포와 전위무축삭세포(displaced amacrine cell)의 세포체가 있습니다. 내핵층에는 일반무축삭세포와 양극세포의 세포체가 위치합니다. 신경절세포층도 이름이 달리 붙긴 했지만, 핵층과 망상층 중에서 핵층에 속합니다. 단면도에서 수많은 작은 동그라미들로 보이는 내망상층은 위에 언급된 세포들의 가지들(신경절세포의 수상돌기, 일반/전위무축삭세포의 수상돌기, 양극세포의 축삭돌기)이 뻗어나와 복잡한 그물망을 이루는 층이구요.

일반/전위무축삭세포라는 이름은, 무축삭세포는 보통 내핵층에만 있는 것으로 생각되었다가 신경절세포층에도 무축삭세포가 있다는 것이 나중에 알려져 그런 이름이 붙었지요. 하지만 신경절세포층에도 세포의 60%가 무축삭세포이고 막상 신경절세포는 40%밖에 안된다는 사실은 아이러니합니다.

지금까지 카운트다운에서는 신경절세포층에 세포체가 있는 세포들을 플레이했습니다. 수 개월 내 시작될 카운트다운 2에서는 내핵층에 세포체가 있는 세포들을 플레이할 예정입니다. 내핵층의 세포 중 양극세포는 아직 한번도 아이와이어에서 플레이되지 않았고, 다만 HQ에서 완성한 하나의 예만 게임에 전시되어 있는데, 앞으로 양극세포를 플레이하게 될지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습니다 .

또 한가지, 링크 문서의 그림에서는 신경절세포에서 나와 뇌로 가는 축삭 다발(nerve fiber)이 별도의 층을 이루는 것으로 표현했는데, 전통적인 교과서에는 이렇게 표현되는 경우가 종종 있지만 이는 정확한 사실이 아닙니다. 축삭 다발은 신경절세포층과 비슷한 층에 존재하여, 세포체 사이를 구불구불 지나다니고 심지어는 종종 신경절세포층과 내망상층 사이로 지나가기도 합니다.

오늘은 일단 여기까지, 아이와이어에 포함된 망막의 층구조에 대해 이해하셨는지요? 더 알고 싶으신 점이 있으면 추가 질문하셔도 좋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각 세포의 클래스에 대해 자세한 얘기를 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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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진섭 박사님 답변 정말로 감사합니다!

박사님의 의중도 잘 모르고 계속 질문을 드린건데 이렇게 답변해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드려요. 질문 하면서 이렇게까지 방대한 내용이라고는 생각을 못하고 질문을 드렸기때문에 경애님께 제 질문에 대한 답변이 큰 내용이라는 것을 전해듣고는 괜한 일을 한게 아닌가 걱정도 많이했네요.

그 동안 망막의 층구조에 대해선 크게 의미를 두고 있지는 않았는데 이렇게 박사님 답변을 보면서 망막에대해 이해도 깊어지고 그저 단순히 넘어갈 만큼 가벼운 것은 아니었다는 생각이 드네요.

설명해주신 부분과 주신 문서를 보다보니 궁금한 점이 생겨서 몇가지 질문 드리겠습니다.
우선 문서에서 1. 망막의 구조 부분을 보면 망막이 거상연 경계로 두부분으로 나뉘고 망막맹부(시각능력 없는 모양체, 홍채부위)라고 되어있는데 이 의미가 모양체와 홍채가 있는 부분까지 망막이 이어져있다는 의미인가요? 망막이라고 하면 항상 눈 안쪽의 시세포와 시신경이 분포해있는 부분만 설명되어서 그 부분에만 망막이라는 막이 따로 존재한다고 생각했었거든요. 물론 지금 생각해보면 망막도 안구 전체에 있지만 실질적으로 상이 맺히는 부분에만 시세포와 시신경이 분포한다고 생각하는게 더 합리적인것 같지만요.

다음으로 색소상피세포의 설명에서 혈액망막장벽의 역할을 하다고 되어있고 물질의 이동이 불가능하다고 되어있는데 색소상피세포 아래의 시세포를 보호하기 위함인가요? 이 경우에도 유용한 물질은 통과가 되는것이 맞는지 궁금합니다.

로돕신이 분해되면서 빛을 감지한다는 내용은 잘 알고있는데 요돕신이란 이름은 이 문서에서 처음 보았습니다. 요돕신도 마찬가지로 맞는 파장의 빛을 흡수하여 분해되는 것으로 신호를 발생시키는 건가요?

앞으로 각 세포의 클래스에대해 설명해 주실 때 같이 설명해 주실지는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 무축삭세포나 신경절 세포들은 여러개의 세포와 연결되어있는데 뇌가 정확한 이미지를 인식하려면 어느 세포에서 출발한 신호인지 알 필요가 있지 않나요? 신경세포가 자신이 받은 신호가 어디서부터(어느세포로부터)오는 것인지 알 수있는 방법이 있나요?

마지막으로 무축삭 세포가 꽤 많이 존재하는 것 같은데 이렇게 존재 비율이 높은 이유가 있을까요? 이 질문은 클래스 설명할 때 같이 답변해주셔도 좋아요.(어쩌면 클래스 설명때 같이 해주시는게 좋을지도 모르겠네요.)

제가 너무 범위가 큰 질문을 해놓고 또 하다보니 너무 많은 질문을 한 것같네요. 많이 바쁘실테니 답변이 늦어지더라도 즐거운 마음으로 기다리겠습니다. 제 질문이 바쁘신 와중에 부담이 되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박물관-위키도 즐겁게 기다리겠습니다. 예전에 어떤 플레이어분이 아이와이어에서 플레이하는 세포로 되어있는 설명이 없냐고 물으신적이 있으셨는데 박물관-위키가 완성되어 아이와이어에서 완성한 세포를 보며 신경과학에 대해 알 수 있게되면 정말 좋을 것 같네요.

끝으로 이렇게 친절하게 설명해 주셔서 또 한번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마무리 하겠습니다. :sm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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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안녕하세요

궁금한게 있어 질문을 드립니다.
쥐 망막세포를 구성하는 프로그램이잖아요…
근데 쥐 망막세포와 인간의 뇌 세포와 무슨 상관이 있나요?

망막세포와 뇌 세포와 완전히 다르지 않나요?

그리고 뉴턴만이 뇌 세포인가요 아니면 다른 종류의 뇌 세포가 있나요?

성의 없는 질문이라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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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bjdadu040317님! 반갑습니다. 그리고 포럼을 통해 질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아이와이어에서 한국 커뮤니티를 지원하는 임경애라고 합니다. ^^

첫번째 질문은 다행이 @scoobi님이 위에 하신 질문과 공통된 점이기도 하고 그에 대해 김진섭 박사님이 답을 해주셨습니다. 링크를 알려드립니다.

@scoobi님 질문: 신경 과학 관련 질문 (한글 포스팅, Questions in Korean about neuroscience)
@jinseop(김진섭 박사님) 대답: 신경 과학 관련 질문 (한글 포스팅, Questions in Korean about neuroscience)

음… 그리고 저는 게임 관련 번역일을 하고 있습니다만… 두번째 질문에 대해서는 뉴런의 정의가 뇌 세포가 아닌 '신경 세포’라는 것을 생각해본다면 조금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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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아이와이어 게임을 통해서 세포의 지도를 작성하는 속도가 매우 빨라졌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한 포유동물의 뇌 전체의 지도를 작성하는 데에는 부족하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아이와이어 유저의 게임 플레이는 인공지능의 정확도를 어떻게 개선시킬 수 있는지, 아이와이어 인공지능이 신경세포를 분석하는 속도는 점점 빨라지고 있는 추세인지 궁급합니다.

– Translated by @pilnpat

I have known that EyeWire (playing it by people) speeds up the brain mapping. However, I think it is not yet sufficient to build a complete map for one of any mammals.

I would like to know 1) how the players’ game play improves AI’s accuracy and 2) whether EyeWire’s AI is getting any faster to analyze cells on its ow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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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minsuyang 님! 질문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아이와이어 본사에서 파트타임으로 번역일과 한국 커뮤니티를 지원하고 있는 임경애 입니다. 올리신 질문을 제가 번역을 하였고 곧 담당자 분이 답을 해주실 예정입니다. 기다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곧 다시 연락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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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minsuyang Thank you for asking! Eyewire’s AI algorithm is worked on at Prof. Seung’s lab in Princeton, so I will try my best to answer your questions.

  1. The AI algorithm is not dynamically updated in-game while you are playing. Instead, we are gathering data from each player’s submission (including admin and scythe corrections). This data will be used to train and update another version of the AI.

  2. There are rumors that Princeton is working on a better AI system to help us analyze cells faster (especially the tricky Countdown 2 cells as these cells have frequent AI cell body mergers). This wouldn’t be possible without all the data they’ve gathered from Eyewire, so please know that each cube submission you do is actively contributing to a better AI :sm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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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minsuyang님, 게임 마스터 @sorek_m의 답변을 번역하였습니다.


질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이와이어 AI 알고리즘은 프린스턴 대학교(뉴저지주의 프린스턴에 위치) 승 교수님 실험실에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제(아이와이어 본사는 보스턴에 위치)가 최선을 다해 답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여러분이 플레이하는 중 AI 알고리즘이 다이나믹하게 업데이트되지는 않습니다. 대신에, 각 플레이어의 플레이 기록(어드민과 사이드의 수정 작업을 포함)을 데이터로 모으고 있습니다. 이 데이터가 다음 버전 AI를 교육하고 업데이트합니다.

  2. 프린스턴에서 더 나은 AI 시스템을 사용하며 세포를 더 빠르게 분석하고 있다는 루머가 있는 것으로 압니다(특히 까다로운 카운트다운 2 세포들을 두고 하는 말인데, 이 세포들은 AI가 만든 세포의 몸체에 합쳐짐이 자주 있음). 이것은 아이와이어에서 데이터가 모이지 않으면 가능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여러분이 제출하는 큐브 하나하나가 더 나은 AI를 위해 기여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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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세바스찬 승 교수님의 <커넴톰>이란 국내 번역서를 읽고 생각해봤습니다.
300개 정도의 뉴런을 가진 예쁜꼬마선충의 커넥톰을 그려내는데 15년이 걸렸던 예전에 비하면
지금의 속도가 매우 빠르다는 것을 새삼 느끼고 있습니다.
뇌과학도 fMRI, PET 등 도구의 발전에 힘입어 새로운 시대를 바라보고 있다고 알게 되었습니다.
제 질문은 이것입니다.

  1. 뇌과학이 마주하고 있는 한계는 무엇인가요?
  2. 아이와이어와 커넥토믹스가 마주하고 있는 한계는 무엇인가요?
  3. 위 두 한계를 개척하기 위해 어떤 연구가 진행되어지고 있나요?

답변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translated by @pilnpat

After reading the book, Connectome(Korean translation), I would like to share my thoughts and questions.

Considering it took 15 years completing the connectome of a caenorhabditis elegans in the past, now the research has been speeding up so fast. I have also known that brain research is facing a new era with development of technological tools, such as fMRI and PET.

I would like to ask these questions:

  1. What challenge/limitation neuroscience is facing?
  2. What challenge/limitation Eyewire and connectomics are facing?
  3. What kind of research is in the progress in order to overcome these challenges?

I would appreciate answers to my ques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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